리뷰 :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1)

Circlee7
7 min readApr 10, 2023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 를 읽고 요약한다.

근데 이제 개인적인 얘기를 곁들인.

IT관리 101

팀과 팀원이 성공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요구 되는 최소한의 조건

“팀원 입장에서 매니저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아보자, 그래야 매니저로서 팀원이 필요한것을 알 수 있다.”

원온원 미팅

원온원 미팅의 목적 : 
- 인간적인 연결
- 훌룡한 매니저라면 팀원의 컨디션을 신경써야 한다.
- 신뢰가 바탕이된 인간적인 연결은 좋은 팀의 뼈대다.
- 매니저와 어떤 주제라도 개인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
- 원온원 미팅 주제를 정하는 것은 팀원의 몫이다.
- 정기적인 미팅이 어렵더라도, 팀원 입장에서는 아얘 없는것 보다 불규칙 하더라도 있는게 좋다.
- 팀원은 매니저와 좋은 원온원 미팅을 만드는 책임을 함께 지는 것이 좋다.

피드백과 직장가이드

- 업무 피드백을 자주 빠르게 할 수록 좋다
- 잘못된 습관을 고칠 수 있는 기회다
- 칭찬은 공개적으로, 비판은 비공개로 진행하는게 좋다
- 좋은 매니저는 팀원의 일상적이고 사소한 업무중 잘하는 점을 알아차리고 인정해 준다.
- 그래야 팀원은 '잘했다' 또는 '못했다' 같은 평가를 기억했다가 성과평가에 작성할 수 있다.
- 시니어가 될 수록 피드백의 수는 줄어든다.
- 팀원이 전보다 높은 수준의 업무를 하게 되면, 매니저도 더 높은 수준의 관리를 해야한다.
- 시니어가 될 수록 개인보다는, 팀 또는 전략과 관련된 피드백이 늘어난다.
- 시니어가 되면서 원온원 미팅을 주도하고 논의할 주제를 준비하고 매니저에게 피드백을 받는것이 중요해진다.
- 이것을 소홀히 하면 매니저는 당신에게 성과평가 말고는 많은 시간을 쓰지 않을것이다.

교육과 경력 성장

- 매니저는 구성원과 회사라는 관료제 사이의 주요 연결고리 이다.
- 때문에, 팀원의 경력개발을 돕는 교육을 찾아 제공할 책임이 있다. (+ . +)!
- 컨퍼런스나 교육과정, 도움이 되는 사내 전문가를 연결
-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파악하는 것은 팀원의 책임이다, 매니저가 교육목록을 들고 있지는 않으니까.
- 매니저가 팀원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승진 과 보상 이다.
- 매니저는 어떤 형태로는 팀원의 승진에 관여한다.
- 승진을 하고 싶은 팀원은 매니저에게 필요한 부분을 물어봐야 하고
- 매니저는 팀원이 다음 자격으로 승진할 수 있는 성과가 무엇인지 알려줄수 있어야 한다.

나는 원온원 미팅을 최근 몇년 들어서 경험한것 같다.
음. 이전에도 비슷한 건 있었지만. 원온원미팅이라는 형식적인 미팅을 잡고 하지 않았다고 하는게 맞겠다. (스스로 기피? 했던듯 싶다)

5년 정도 전에는 팀장님과 커피를 마시거나, 점심 식사 후 산책길에 잠시 들른 공원에서 “xx씨 요즘 힘든일 없나요?” 정도로 가벼운 원온원을 하지 않았나 싶다.
딱히 정기적인 원온원은 기억나지 않는데 ,내가 1:1이라는 자리가 부담스러워서 피한것 일수도 있다.
(내가 원온원을 정식?으로 신청할때는 퇴사얘기 꺼낼 때 말고는 없었다. )

이전 직장에서는 외국인 매니저와 정기적으로 원온원을 진행 했었다.
그치만 당시에는 맡은 업무에 치여있던 상황이라. 별다른 원온원 주제를 스스로 생각하지도 않았고, 통역사가 끼어있는 화상미팅이라는 어색함, 외국인 매니저에 대한 낯설음 등이 있었는지.. 미팅 자체가 불편했던것 같다.

기억나는 사적인 대화 중 하나는. 당시 이사고민 정도…
(외국거주 외국인 매니저도 서울집값 비싼건 알고 있더라)

당시 피드백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인지하지 못핸던 것도 기억난다.
(분명 지속적인 원온원을 하면서 MS워드에 주차별로 기록이 되었는데.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다. 프로젝트 투입 관련얘기를 듣는 자리 였기도 했다.)

당시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평가 받지 못했는데. 나는 밤을 세우면서 일하고.
일정을 미룬적도 없고, 장애를 일으킨적도 없고, 잘못된 코드를 작성한적도 없었다. 하지만 이런것들은 회사입장에서 나의 기본역할로 당연히 해야하는 부분! 이고.. 성과라고 할 부분은 아니었던것 같다.

당시 조직 리더쉽과 나에게 기대되는 역할(다이브 딥,. 등) 에는 미치지 못했던걸로… ㅎ.
당시 매니저와 분기별 성과를 공유하고 2주 단위 원온원을 진행했는데도.
현실적인 피드백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당시 매니저는 좋게 표현해서 피드백을 했을거다. 이미 매니저로 몇년을 리드한 경험이 있는 분이었다. ㅎ 내가 못알아 들은거지…)
(아! 당시 입사하고 몇개월 뒤에 퇴사하신 분이 있었는데.. 그분은 현실적으로 얘기해줬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퇴사 전 퇴사의사를 밝혔던 원온원에서, 당시 매니저는 올해 프로모션 대상으로 나를 올릴 예정이있다는 피드백?을 했는데. 이건 이상하게 잘 기억난다.
혼자 프로젝트를 맡아서 하고 있어서 였을지도…)

잘 ‘관리되는’ 방법

원하는 것을 생각하는데 시간을 써라

- 팀원인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한다.
- 매니저는 알 수 없다. 내 마음을 읽을 수 없다. 무엇이 팀원인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인지. 내가 생각해야한다.

* 이건 저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1장부터 험난하다.

자신을 스스로 책임져라

- 자신을 아는것이 첫 단계
- 피드백을 요구하라
- 매니저에게 피드백을 요구하고, 매니저가 그렇지 못하면, 건설적인 피드백을 줄 사람을 찾는다.
- 매니저에게 말하자
- 일하기 힘든가?! 도울을 부탁하자
- 급여가 오르고 싶나? 급여 올려달라고 말하자! 급여 올릴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지!
- 승진하고 싶나? 승진하고 싶은 길을 물어보자
- 무엇이든 매니저에게 말해보자.
- 스스로 목표를 정했다면 달성여부는 본인의 책임이다.

매니저를 쉬게하자

- 매니저의 업무는 회사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 팀원이 좋아하는 일만 하는게 아니다!
- 내가 바꿀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 뿐이다.
- 매니저에게 피드백을 준다고 해서 바뀔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 내가 옮기는게 더 빠르고, 매니저가 있는 직업이 안맞을지도...
- 시니어가 될 수록 매니저는 풀어야할 문제보다 해결책을 기대한다.
- 원온원 미팅때마다, 필요한것 잘못된것 원하는것을 말하지는 말자.
- 매니저가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라는 대신, 매니저에게 문제 접근 방식에 대한 조언을 구하자.

매니저를 현명하게 선택하자

- 취업 기회를 따져볼때는 매니저 까리 고려 해야한다(경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 실력있는 매니저는 '사내 정치'를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 많은 개발자는 조직에서 리더십과 관련된 정치적 맥락을 알지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기 때문에 무능한 매니저로 전락하고 만다.
- 뛰어난 개발자가 주니어 팀원에게는 훌룡한 멘토형 매니저 일 수 있지만.
- 시니어 개발자에게는 그저 자기 주장만 강한 변호사형 일지도 모른다.

“많은 개발자는 조직에서 리더십과 관련된 정치적 맥락을 알지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기 때문에 무능한 매니저로 전락하고 만다.”
사내 정치는 중요하구나. 책에서도 말한다.

지금까지 일하면서 다양한 매니저 분들을 만나봤다.
커맨드 패턴으로 서블릿기반 서버를 돌리던 회사가 있었는데 당시 매니저분이 만약 상위 직책자랑 싸우고 퇴사하지 않았다면, 그 회사는 아직도 컴파일된 클래스를 직접 FTP로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서버를 배포하고 있었을 거다.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내 경력에 도움은..안되었던..)
당시 매니저 분은 사내 정치?를 잘했던것 같다. 오래된 무리가 있었다.
매니저가 싸우고 퇴사하니 우르르 퇴사를 했다는 소문이.
(왜 싸우고 퇴사했는지는 모르겠다.)

사적인 얘기도 편하게 했던 매니저도 있다. 다시 같이 일 할 기회도 있었는데.
아쉽게 같이 일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때는 팀원들이 굉장히 편하게 느껴졌는데. 팀원분들이 나 빼고 외향적인 분들이어서 그랬던것 같다.

아 쓸데없는 얘기는 그만..

여태까지 일을 하면서 겪었던 매니저에게 내가 요구했던 것이 무엇이 있었는지 기억을 되짚어 보자면. 딱히 몇가지 없다.

  •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보다 합리적인 일정으로 조율을 요구
    (이건 잘한듯.. 초년차에는 말을 못했다)
  • 사용하고 있던 툴이 , 주류에서 벗어난 툴이라. 경력을 위해 변경을 요구
    (이건 당시 매니저 분이 툴을 사용해볼 기회를 다른 방법으로 제안해줬었다, 좋은 방법인것 같다.)

사내 정치를 잘 했던 매니저는 누가 있을까?

  • 외향적인 매니저 분들은 인맥도 좋아서 , 타팀과의 복잡한 협업 문제도 커피마시는 사이에 해결하고 오기도 했다.
  • 그러고 보니… 내향적인 매니저는 겪은적이 없는것 같다. (?!)

지금 있는 회사는 이 책을 읽을 기회를 만들어줄 정도로 좋은 방향성을 먼저 제시해주는 분이 많이 있다.

리뷰같은 잡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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